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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신문] “마산항 수변공간 활용해 도시재생시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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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항은 수변공간을 도시재생에 활용하고, 진해항은 지역생활 거점으로 접근하는 등 항만재개발 관점에서 발전 방안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20일 창원대학교 경영대학 4층 대강의실에서 열린 ‘창원시 항만 발전방안 수립을 위한 항만정책 토론회’에서 김세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항만정책 운영연구실장은 ‘시민친화형 항만 도시로의 발전전략’을 주제로 한 발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20일 창원대학교 경영대학에서 열린 창원시 항만정책수립방안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이 토론을 하고 있다./성승건 기자/ 

20일 창원대학교 경영대학에서 열린 창원시 항만정책수립방안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이 토론을 하고 있다./성승건 기자/ 


김세원 실장은 “항만은 국가의 생산, 국민 생활, 정보 통합, 배후지 경제발전의 기지로서 종합적인 역할을 수행한다”면서 “다만 쇠퇴하고, 도태된 항만의 경우, 항만재개발을 통해 그 기능을 재편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실장은 그러면서 창원시의 항만재개발 방향으로 미국의 불티모어 이너하버와 스페인 빌바오 항만 등 해외 사례를 언급했다.

그는 “미국 불티어모 이너하버 항만은 미국을 대표하는 중공업 지역이었지만, 인구가 감소하고 공동화 현상이 일어나면서 1964년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재개발 사업이 추진됐다”며 “현재는 1년 상시 축제를 즐길 수 있는 항만이자 수변공간을 공공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최초의 항만재개발 성공사례로 꼽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 노후된 서항부두 등 마산합포구 월포·가포동 일원에 추진되고 있는 마산해양신도시 건설사업과 유사하다고 빗댔다. 이어 “철강 조선 도시로 유명세를 탄 스페인 빌바오 역시 도시 재생 사업으로 구겐하임 미술관 등 문화예술시설을 설치해 도시의 매력도와 국제적 인지도를 높였다”면서 “이런 해외 사례를 참조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행자 중심, 민관협력 추진, 랜드마크 활용 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창원시는 마산항과 진해항, 진해신항의 특성에 맞는 발전 방안 수립을 위해 항만 중장기 발전 방안 용역을 의뢰한 상황이다. 지난 2021년 6월 의뢰된 용역은 오는 9월 말께 마무리될 예정이다. 진행 중인 용역의 발전방안 구상은 △마산항은 무역기능특화(4·5부두)·친수기능특화(가포B지구·서항지구)·관광여객기능(제2부두) 등으로, △진해항은 역사체험특화(어항구)·친수기능특화·해양문화관광지구(1·2부두), △진해신항은 복합배후단지개발·항만물류플랫폼 구축·트라이포트 기반 연계 등의 방향이다.

김정민 기자 jmkim@knnews.co.kr


출처: http://www.knnews.co.kr/news/articleView.php?idxno=1406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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